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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사업본부 솔루션사업팀 이주현 과장 2020.03.09 0 18514


 

 

 

 

Q.​​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ICT사업본부 솔루션사업팀의 이주현 과장이라고 합니다. 나이는 올해로 41이고요. 예쁜 와이프, 사랑스러운 딸 그리고 귀여운 강아지 티버까지, 이렇게 세 식구와 함께 인천 광역시에서 살고 있어요. 이글루시큐리티에는 2014년 8월에 입사했습니다. 그렇지만 2018년 10월까지 근무하고 한번 퇴사를 했었고 2019년 4월에 재입사하여 현재 재직 중에 있는, 조금 독특하다면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어요. 이글루 재직 기간이 총 기간으로 따지면 5년이 넘었지만, 최근 경력으로는 아직 1년도 채 안된 중고신입으로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웃음)

Q.​​ 멀티미디어 디자인을 전공하셨다 들었습니다. 보안업계에 입문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저는 학부에서 멀티미디어 디자인을 전공하여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 플래쉬와 같은 디자인툴을 사용하는 디자이너였습니다. 그러나 부족한 부분을 더욱 채우고 싶은 마음에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었고 석사과정으로 컴퓨터학을 전공했습니다. 컴퓨터공학이 아닌 컴퓨터학과, 즉 공학석사가 아닌 이학석사였기 때문에 개발의 영역보다는 이론의 영역으로 여러 IT분야의 이론적인 부분에 대해 중점을 두고 공부했다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저 스스로가 개발자의 역량을 가지고 있다 생각하지 않았고요. (웃음) 또 저의 오랜 꿈이 훗날 저만의 사업을 꾸려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모로 저의 성향과 잘 맞고 또 도움이 될 것 같은 ‘IT 영업’을 진로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대학원 졸업 후 바로 보안업계에 입문한 건 아니었습니다. 졸업 직후에는 한 IT회사에 취업하여 SI영업을 했었는데요. 모든 일에는 장단점이 있기 마련으로, SI영업의 장점은 프로젝트의 큰 그림을 파악하고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이지만 반대로 수박 겉핥기식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일을 하며 제가 배울 수 있는 게 많지 않다 생각되었고 그러면서 자연스레 한 분야의 심도 있는 공략 필요성을 느껴 분야를 바꾸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 보안 분야의 영업으로 방향을 틀게 된 계기는 다름 아닌 성장성 때문이었는데요. 제가 다시금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할 때쯤, 그 때의 보안 시장은 지금처럼 크지 않았답니다. 아니 오히려 거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제 막 생기는 단계였어요. 하지만 날이 가기 무섭게 크고 작은 보안 사고가 지속적으로 터지면서 정보보안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는 시기였죠.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남들보다 조금 늦게 시작한 저에게는, 다같이 이제 막 시작하는 보안 시장이 딱 맞는 것처럼 느껴졌던 것 같아요. 그러면서 본격적으로 보안업계에 발을 디디게 되었고 지금의 제가 있게 되었네요. (웃음)

Q.​​​ 현재 하고 계시는 업무에 대한 소개를 부탁 드리겠습니다. 업무 특성상 어려운 점은 무엇이 있나요?

저는 솔루션사업팀 소속으로 SPiDER TM, 스마트가드 등 당사가 개발한 솔루션에 대한 영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영업’이라는 업무가 무엇인지 모르는 분은 아마 없으실 건데요. 그렇지만 어떤 과정을 통해 이뤄지는지, 정확하게 무슨 일을 하는 것인지, 여기까지 아는 분은 적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저의 업무 프로세스인 영업이 진행되는 과정을 간략히 설명 드리면 가장 먼저 제품 판매를 위해 고객을 발굴하고, 발굴한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을 소개하는 사전 영업과정을 진행하게 됩니다. 그 다음에는 구매에 이르는 동안 필요한 고객의 요구사항을 확인하고, 제안 시 필요한 의사 결정을 조율하는 업무도 하고 있고요. 끝으로 사업을 수주하였더라도 주기적으로 사업진행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체크하고 고객에게 더 큰 만족도를 줄 수 있도록 고객 의견을 수렴하는 업무를 수행하기도 합니다.

한 마디로 영업 업무는… 끝이 없어요. (웃음) 지속적으로 새로운 고객을 찾으면서도 또 그와 동시에 구축이 끝난 고객사에도 꾸준히 연락하며 관리를 해나가야 하는 거죠. 여기서부터 여기까지가 영업의 일이라고 뚜렷하게 범위를 나눠서 그 일만 해서는 결코 안됩니다. 모든 게 업무의 연장선이고 또 내 일이 되기 때문에 그만큼 책임감이 없다면 하기 힘든 일이 영업이라고 생각해요.

업무 특성상 어려운 점이라고 한다면 제품의 특성인 SIEM솔루션에서부터 비롯되는 게 가장 클 것 같습니다. 이글루의 주력 제품이 SPiDER TM이다보니 이에 대한 영업이 아무래도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는데요. SIEM 솔루션의 영업은 다른 보안 제품들의 영업과 조금 결이 다르다는 걸 말씀 드리고 싶어요. 백신처럼 꼭 있어야 하는 제품이 아니라 있으면 좋은 제품이기 때문이죠. 그러니까 MUST HAVE 제품이 아닌 NICE TO HAVE 제품군에 속하게 되는데 이 차이는 제품의 영업 및 판매에 있어 굉장히 큰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제품 도입에 대한 필요성을 설득시키면서 니즈 자체를 만들어내야 하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결코 만만하거나 쉬운 일은 아니지만 반대로 이러한 과정이 있기 때문에 더욱 재미있기도 하답니다. 다양한 수단과 논리로 고객을 설득시키고 제품 판매까지 이어지게 되면, 여기서 느껴지는 성취감도 그 과정이 어려웠던 만큼 더욱 크기 마련이거든요.

또 하나는 저의 일이 제품을 파는, 기술을 파는 영업이라고는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사람을 상대하는 서비스업의 성향이 강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사람을 상대하면서 겪게 되는 어려움이란 어려움은 다 경험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웃음) 특히 우리 제품을 사게끔 설득하는 과정에서 여러 고객들의 각기 다른 니즈와 또 그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각각의 가치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완만한 유대관계 형성이 꼭 필요한데요. 개인적인 친밀감이 형성되지 못하면 설득은커녕 만나기도 어려운 게 현실이고, 고객과 가까울수록 조금 더 많은 기회를 얻고 또 그런 부분이 매출로 직결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러한 관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개인적인 희생을 감수해야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단순히 제품이 필요해서 구매하는 구매자로써 고객을 대하는 영업대표보다 고객이 가진 어려움을 우리가 해결해줘야겠다 라는 마인드로 접근해야 경쟁사보다 더 좋은 제안을 할 수 있는 것이고, 그런 정보들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친분을 두텁게 가져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라는 말이 있잖아요? 그만큼 영업에는 많은 투자와 노력이 필요로 한답니다.

Q.​​​ 업무를 진행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라고 한다면, 어느 한 고객사에 SPiDER TM V5.0을 잘 구축하고 또 그 고객사도 2년 넘게 아무 문제 없이 잘 쓰고 있던 중 갑자기 외산 제품과 비딩을 해야 하게 되었을 때, 그 때를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당시 그 고객사가 저희 제품과 외산 제품을 동시에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그런데 갑자기 두 제품의 성능이 비슷하다며 둘 중 하나만 유지하고 또 하나는 그만 쓰겠다고 이야기를 해온 거죠. 두 제품 모두 이미 도입이 되어 사용 중에 있었음에도 부득이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추가적인 판매를 이뤄내느냐가 마느냐가 아니라 남느냐 빠지느냐의 문제였기 때문에, 당시 이 건은 내부적으로 상당히 큰 이슈였답니다.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지, 이에 대한 고민을 참 많이 했던 기억입니다. 그리고 경쟁에서 살아 남기 위해 제가 선택 한 것은 향후 3년간의 고도화 계획으로, 이러한 고도화를 통해 경쟁제품보다 더 훌륭한 관제제품이 될 것임을 어필하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당장 해줄 수 있는 건 없지만 3년 뒤에는 이렇게 해줄 수 있다’라는 일종의 청사진을 그려서 고객을 설득하는 게 저의 전략이었던 거죠. 

그런데 이를 위한 문서를 만드는 과정이 또 다른 복병이었는데요. (웃음) 이미 완성된 것을 소개하고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개발될 것이다 라는 내용을 담는 거였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부담감을 느끼셨던 것 같아요. 추후 어떻게 바뀔지 모르기 때문에 섣불리 나서서 이 내용을 담아라, 저 내용도 담아라 하기 힘드셨던 거죠.

그리하여 결국엔 현재까지 진행된 단계에 대한 자료와 설명만 받고, 나머지는 온전히 제가 다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밤낮 머리 싸매며 고민했고 또 수많은 수정의 수정을 거쳐 문서를 완성했어요. 이미 출시된 제품에 대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조심조심 수위를 조절하며 작성하였죠. 그리고 3년간의 고도화 계획을 뚜렷하게 제출하지 못한 경쟁사에 비해 관제 분야의 리더로써 확고한 목표를 가지고 개발해나가고 있음을 강조하여 고객을 설득하는 데 성공했고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아직까지 두 제품 중 어느 하나 빠지지 않고 그대로 사용 중에 있지만 제가 이글루에 재직하며 얻은 가장 기분 좋은 승리가 아니었나 생각돼요. (웃음) 문제에 대한 돌파구를 생각해내고 기획하는 것부터 고객을 설득하는 과정까지 그 안에 들인 모든 노력이 전부 제 힘으로, 주체적으로 이뤄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기 때문에 특히나 잊을 수 없는 에피소드 인 것 같습니다.

Q.​​​ 한번 퇴사를 하셨다가 재입사하신 조금은 특이한 이력이 있으신데요. 다시 돌아오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처음 4년 근무했을 때는 많이 지쳐있는 상태였던 것 같습니다. 회사가 선릉에서 문정으로 이전하고 저는 결혼과 동시에 집을 인천으로 옮기면서, 회사와 집의 거리가 편도 56km정도로 출퇴근으로만 적게는 1시간 반 많게는 3시간을 할애하게 되었어요. 거기에 신혼이어서 그런지 일찍 나가고 늦게 들어오는 부분에 대한 아내와의 마찰도 적지 않게 발생하였고 회사 업무에 있어서도 제가 가지고 있는 욕심만큼 이룰 수 없는 부분들에 대해 막막한 심정이 커졌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국 퇴사를 결정하고 조금 휴식을 취한 뒤 이직을 하기로 마음 먹게 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다시 돌아오게 된 데에는 사실 이렇다 할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기보다 그냥 사람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제가 퇴사를 하고 새로운 직장과 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 속에 조금 힘들었던 건 맞지만, 도전해보고 싶은 의지가 있었거든요. 힘들다고 해서 바로 포기하고 싶은 생각은 정말 없었기 때문에 김기현 수석님께서 다시 한번 같이 일해보자고 손을 내밀어 주시고 또 이민섭 전무님이 믿음을 보내주시지 않았다면 이렇게 빨리 돌아오는 일은 없었을 거에요.

제가 2018년 11월 1일자로 다른 회사에 첫 출근을 했었는데요. 바로 다음날, 그러니까 11월 2일에 수석님께서 전화를 하시곤 바깥 공기 맡았으니 되지 않았냐고, 그만 돌아오라고 하셨습니다. (웃음) 그리고 그 후로도 한 달에 한 번, 아니 적어도 보름에 한 번씩은 전화해주시고 또 종종 같이 식사 한 끼, 술 한 잔 하면서 수석님께서 노력을 정말 많이 해주셨어요. 사실 한번 퇴사하고 다시 입사한다는 것이, 아무나 받아주는 게 아니거든요. 그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저도 충분히 잘 알고 있는 상황에서 수석님께서 이렇게 까지 해주시니 정말 감사한 마음이었죠. 나를 믿어주고 또 응원해주는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깨닫게 되면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Q.​​​ 중요한 일을 하는 만큼 보람도 클 것 같습니다. 어떠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끼시나요?

물론 영업대표로서 제품을 팔았을 때, 높은 매출 실적을 올렸을 때 참 기쁩니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영업이 영업 혼자만 잘해서 실적내기는 매우 어렵다고 생각하거든요. 주변에서 얼마나 지원해주고 또 그걸 잘 활용하느냐가 제품 판매로 이어진다 생각하기 때문에, 영업인 제가 스스로 무엇을 잘해서 기쁜 경우 보다는 이글루시큐리티 내의 엔지니어 혹은 개발된 제품이 고객에게 인정 받았을 때가 가장 보람찬 것 같아요. 제가 확신을 가지고 판매한 제품인 만큼 우리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이 그로 인해 어려움을 해소했을 때, 또 성실한 기술지원으로 고객에게 칭찬 받을 때 그럴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답니다.

Q.​​​ 솔루션사업팀은 어떤 팀인가요? 팀 소개 및 자랑을 부탁 드립니다.

솔루션사업팀은 이글루시큐리티에서 개발한 솔루션을 판매하는, 한마디로 제품 영업팀입니다. 그리고 저희 팀과 저희 팀원들이 하는 일은 저와 정확히 동일하다 생각하시면 돼요. 앞서 업무 소개 때 말씀 드렸던 일을 똑같이 하고 있고 다만 각각 담당하고 있는 고객사가 다를 뿐이랍니다. 사실 영업이라는 게 이글루와 고객 사이의 최전방에서 돈을 벌어와야 하는 아주 막중한 업무인 만큼, 내가 800명의 직원을 먹여 살려야 한다!는 책임감 없이 하기 힘든데요. 지금의 솔루션사업팀은 그러한 책임감, 또 해보자는 열정,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똘똘 뭉쳐있다 자신 있게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영업은 아무래도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다 보니 스트레스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밖에서 이리저리 치이기 마련이기 때문에 그럴수록 아군들끼리, 팀원간의 소통과 배려가 무척이나 중요한데요. 사실 몇 년 전만해도 이러한 분위기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의 솔루션사업팀은 어려움은 함께 고민하고 즐거움은 또 다같이 나누는, 그런 아주 좋은 분위기를 가지고 있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멤버 구성도 훌륭하다고 저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웃음) 

Q.​​​ 중요한 일을 하고 계신 만큼, 스트레스 받으실 때도 적지 않을 것이라 생각되네요. 과장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알려주세요.

주로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편입니다. 딸이 이제 18개월이라 말도 조금씩 하면서 애교도 많아져서 딸과 함께 있으면 뭘 하든 마냥 즐겁고 스트레스가 사르르 눈 녹듯 사라지는 신기한 일도 경험할 수 있어요. (웃음) 그래서 딸과 함께 놀며 스트레스를 푸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딸이 잘 시간이 되면 와이프와 함께 리그 오브 레전드라는 게임을 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기도 합니다. 술을 좋아하긴 하지만 집과 회사의 거리가 너무 멀다 보니 팀 내 술자리는 한 달에 한번만 가지면서 나름 조절하고 있고요. (웃음) 그 대신 술이 너무 마시고 싶을 땐 와이프와 간단히 한잔씩 하곤 합니다.

Q.​​​ 볼링을 매우 좋아하신다 들었습니다. 사내 볼링동호회 회장이시기도 한데요. 볼링이란 과장님의 취미에 대해 말씀 부탁 드립니다.

볼링은 초등학생 시절 아버지를 따라 처음 시작한, 아주 어렸을 때부터 즐겨 했던 나름 역사가 깊은 취미랍니다. 볼링은 다른 체육 활동들에 비해 어렵다거나 엄청난 체력을 요구하는 편도 아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시작하고 즐길 수 있는 접근성이 좋은 운동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저 또한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해올 수 있었고 최근에는 욕심이 조금 더 생겨 강습까지 받고 있답니다. (웃음)

그리고 제가 워낙 볼링을 좋아하다 보니 현재 사내 볼링동호회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기도 한데요. 이번 기회를 빌어 살짝 홍보해보자면, 저희 볼링동호회는 매달 1회 정기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적게는 10명, 많게는 20명정도의 참여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 인원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지만 상반기와 하반기 때는 이벤트 게임을 통해 볼링 용품도 선물로 지급할 예정이니, 볼링을 한번 해보고는 싶지만 섣불리 도전하기가 어려웠던 분들은 가입하셔서 기회를 노려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웃음) 

Q.​​​ 과장님만의 좌우명이 있다면?

‘네 눈 앞에 장애물이 있다면, 그건 네가 목표로부터 시선을 돌렸다는 증거다’입니다. 사실 이 문장을 처음 들은 건 20대 초반인데요. 우연히 들은 저 문장이 너무나도 세게 제 가슴을 때렸고 또 이제까지의 제 삶을 반성하게 만들었습니다. 과거 저는 불운한 가정환경을 탓하고 상황을 탓하고 또 다른 사람을 탓하면서 제 실패를 합리화하기 바빴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런 목표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왔었죠. 하지만 저 문장을 듣고 가슴에 새기게 된 이후로는 나름의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실패할 경우 또 다른 대안을 만들어가며 인생을 설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학원을 목표할 수 있었고 또 졸업할 수 있었으며 보안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또 오늘도 열심히 살고 있는 제가 될 수 있었죠. 저의 생각과 행동뿐 아니라 제 인생 자체를 송두리째 바꿔준, 저의 좌우명이랍니다.

Q.​​​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이번 년도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업무적으로는 작년에 이뤄낸 솔루션 영업의 실적을 뛰어넘는 것입니다. 매번 지난 해를 이기는 한 해 한 해를 맞이하여 이글루 직원 모두 다 함께 서로 고생했다며 격려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아 생각만으로도 가슴 너무 벅차네요. (웃음) 그 최종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저의 매년 업무 목표는 작년을 이기자 입니다. 개인적인 목표는, 우리 가족 모두가 올해에도 건강히 한 해를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족의 건강, 그게 다른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Q.​​​ 이글루에서의 시간을 한 단어, 또는 어구로 표현하자면? 

‘애증’이 될 것 같습니다. 이글루에서 횟수로 6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면서 좋은 일도 많았고 안 좋은 일도 많았어요. 즐겁기도 했지만 반대로 지칠 때도 있었죠. 한 마디로 희로애락은 다 겪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때론 감사하기도 또 때론 밉기도 한 애증의 관계가 된 것 같습니다. (웃음) 사실 제가 1년 6개월 넘게 재직한 곳이 이곳 밖에 없는데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한다는 마인드가 강해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생기면 곧바로 그만 뒀었어요. 그런데 이글루는 문제에 대한 불만에 잘 공감해주고 인지해주고 한번에 확 바뀔 수는 없어도 조금이나마 의견을 반영하며 개선해나가려는 모습이 눈에 보여서, 그래서 계속 다니게 된 것 같아요. 그러면서 저도 모르게 미운 정 고운 정 들며 애정을 더 많이 갖게 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웃음)

Q.​​​ 마지막으로 인터뷰 소감 및 이글루 가족에게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인터뷰를 처음 제안해주셨을 때, 이걸 하면 대체 뭐가 좋은 거지? 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던 건 사실이에요. 그런데 인터뷰를 하다 보니 좋은 점이 분명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제가 몸 담고 있는 회사, 이글루를 생각하는 저의 마음이 이렇다는 걸 스스로 깨달을 수 있고요. 또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나 저의 업무 상 힘든 점, 고충 등을 다른 임직원들과 공유하면서 보다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는 것 같아요. 이러한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또 이번 기회를 통해 인사를 드리고 싶은 분들이 참 많은데요. 제가 다시 한번 이글루에서 땀을 흘릴 수 있게 기회를 주신 김기현 수석부장님, 최정아 이사님, ICT사업본부의 아버지이신 이민섭 전무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또 제가 다시 돌아왔을 때 마치 한번도 떠나지 않았던 것처럼 어색하지 않게 받아주신 솔루션사업팀 식구들과 기술지원팀, 연구개발본부, 서비스사업팀분들께도 모두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어요. 정말 어색하지 않게 노트북도 안 구해놓고 출입증도 직접 받으라고 하더라고요. (웃음) 사원증의 사진도 예전 것 그대로 사용했고 법인카드도 쓰던 카드 그대로 다시 받았습니다. 이런 소소한 배려 아닌 배려가 저로 하여금 하루빨리 이곳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줬고 그렇게 친근하게 도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 드릴게요!

 

 

 

이번 인터뷰를 통해 만나 뵌 이주현 과장님은 언제나 업무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고 

그 누구보다 자신의 일을 즐길 줄 아는 분이셨습니다. 

잠깐의 짧은 일탈(?)이 있으셨지만 다시 돌아오신 만큼, 또 6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달려오시며 많은 목표를 이뤄내셨던 만큼 

앞으로도 항상 즐기는 모습으로 원하시는 바 멋지게 이뤄내시길 응원합니다. 

이주현 과장님, 그리고 솔루션사업팀 여러분 모두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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