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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본부 인공지능개발팀 김세중 대리 2020.06.30 2 4054

  

 

 


Q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연구개발본부 인공지능개발팀의 김세중 대리입니다. 나이는 올해로 29살이고요. 부모님과 조부모님, 그리고 저까지 총 5명이서 경기도 분당에 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응용수학과 통계학을 공부했고, 졸업과 거의 동시에 이글루시큐리티에 입사했어요. 입사했던 때가 지금도 생생히 기억나는데요. 면접을 볼 때 당시 연구소장님께서 언제 출근 할 수 있냐고 물어 보시길래 지금 바로 가능하다는 약간의 허세 섞인 대답을 했더니, 정말 그 다음 주가 입사일이 되어버렸거든요. (웃음) 2015년 8월 첫 날에 입사하여 어느덧 5년을 꽉 채우고 있습니다. 아! 참고로 제가 전문연구요원으로 입사하여 아직까지도 많은 분들이 군인이냐고 물어보시는데요. 2018년에 무사히 제대하고 현재는 민간인이라는 점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웃음)

응용수학 및 통계학을 전공하셨다 들었습니다. 보안업계에 입문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사실 저는 보안업계를 꿈꿔 이글루시큐리티에 입사했다기 보다는, ‘인공지능’이라는 접점으로 입사하게 되었다는 게 더 맞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글루시큐리티에 입사하면서 보안업계에 발을 디디게 되었으니 결국 보안업계에 입문하게 된 계기도 인공지능이 되겠죠?

당시 연구소장님께서 인공지능 분야에 관심이 많으셨고, 저 또한 대학 졸업 후 저 나름대로 전공한 것과 관련이 있으면서도 새로운 걸 찾다 보니 인공지능에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대학 시절 잠시 교수님을 도와 인공지능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었고요. 무엇보다 그때로서는 인공지능을 비롯한 관련 기술들이 해외 기술에 속해있었기 때문에, 인공지능에 대해 관심이 많으면서도 영어를 능숙하게 할 수 있는 제가 입사 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웃음)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저로서는 전문연구요원으로 입사하여 최소 3년을 일해야 하는 만큼, 업계 보다는 회사 그 자체를 보고 결정했던 것 같아요. 이제 막 인공지능 기술에 투자하고 시작하려는 회사에 들어가 저도 그 안에서 하나의 큰 역할을 해내고 싶었던 마음이 컸던 거죠.

그런데 막상 인공지능 기술만을 바라보고 보안업계에 들어와보니, 이게 참 쉽지 않더라고요. (웃음) 인공지능 측면에서 보안업계를 바라보면, 데이터가 굉장히 어렵고 광범위하고 또 흥미 위주로서 접근하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알파고가 판단 실수를 했다고 해서 어떤 사단이 나는 건 아니지만, 보안업계의 인공지능이 무언가를 잘못 판단하고 공격을 막아내지 못한다면 그 피해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어마어마하니깐요. 그렇기 때문에 보안업계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이런 저런 시도를 해보며 다양한 활약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제가 만든 기술로 고도화된 공격을 탐지하고 큰 피해를 막아내는 걸 보면 그만큼 뿌듯하기도 한, 보안업계 인공지능만의 매력도 참 많은 것 같습니다.

현재 하고 계시는 업무에 대한 소개를 부탁 드리겠습니다. 업무 특성상 어려운 점은 무엇이 있나요?

현재 저는 인공지능개발팀에 소속되어 지도학습 엔진 파트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지도학습이란 사람이 가르쳐준 답을 인공지능 스스로가 도출해낼 수 있게끔 학습시키는 것을 말하는데요. 반대로 생각하면 누군가의 지식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 할 수 있겠죠. 꽤 최근까지 이러한 엔진 개발을 혼자서 도맡아 하다가, 현재는 인원이 충원되어 저와 부사수가 함께 지도학습 파트를 맡고 있습니다. 또 저 같은 경우에는 엔진 개발 외에도 고객사 대응, 추가 알고리즘 개발, 해외 기술 조사 및 구현 등의 부가적인 업무도 병행하고 있어요.

업무 특성상 어려운 점이라고 한다면, 우선 기본적으로 인공지능이라는 것은 데이터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아무리 잘 만들어진 알고리즘이라 하더라도 어떤 데이터를 학습시켰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의 답을 내놓으니깐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보안업계에는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가 없고 또 대부분의 고객사가 본인의 데이터 반출을 원하지 않다 보니, 매번 사이트에 제품이 나갈 때마다 새로운 학습용 데이터가 필요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고객사마다 각각의 데이터를 취합해야 하는데 문제는 이 취합하는 과정이 여간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거에요. 일반적으로 수만에서 수십만건의 데이터가 요구되는데, 이미 본연의 업무만으로도 너무나 바쁘신 관제분들이나 기술지원분들께 이러한 일을 요청 드리면 아무래도 많이 힘들어하시죠. 요청 드리는 입장에서도 괜히 죄송하기도 하고요.

또 인공지능이라는 분야가 워낙 방대하다 보니 해당 기술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방식, 더 나아가 이 기술에 대해 기대하는 것들이 사람마다 크게 다르다는 거에요. 그로 인해 발생하는 견해의 차이가 종종 업무상 어려운 점으로 다가올 때가 있습니다. 영화에서 나오는 만능의 인공지능을 기대하는 분들에게는 지금의 인공지능이 너무나도 시시해 보이겠죠.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그분들의 요구 사항을 다 맞춰드릴 수 없으니 그 괴리감을 극복하기 위한 설득의 과정이 필요한데, 그게 꽤나 험난할 때가 있답니다. (웃음) SIEM은 비교적 일반화되어 있는 제품인 반면에 인공지능을 그렇지 못하니 어떻게 보면 해당 기술이 보안업계에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에서 오는 잡음이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업무를 진행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라고 하면, 단연코 TTA BMT라고 생각합니다. 한 2년 전쯤, 저희 인공지능 제품을 타사의 제품과 비교하는 벤치마크 테스트를 거쳤었는데요. 참여한 경쟁사들이 다 쟁쟁한 대기업들이라, 연구소 내에서는 적어도 기술적으로 지지 않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했었습니다. 그 때가 2월, 3월이라 구정에 제 생일까지 있었는데요. 그와 관계 없이 두 달간은 정말 죽어라 개발에만 매달렸던 것 같아요. 나중에 돌이켜 보니 정말 하루인가 이틀 빼고 다 새벽을 넘겨 퇴근했었더라고요. 얼마나 연구소가 여기에 심혈을 기울였었는지 잘 아시겠죠? (웃음) 어쨌든 이렇게 최선을 다해 마무리 하고 2,3주 후 결과 보고서를 받아보았을 때, 그리고 저희가 압도적으로 경쟁사를 이겼다는 사실을 들었을 때는 정말 말로 다할 수 없는 기분이었습니다. 너무나도 뿌듯했고 심지어 눈물까지 조금 나오려고 하더라고요.

또 제가 입사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당시 연구소장 직속의 기획 파트로 발령됐던 일도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획 파트에 소속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착수하여 기억에 남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그 때 기획파트의 인원이 저를 포함해 단 둘이었기 때문인데요. (웃음) 지금 저희 팀장님이신 신윤섭 수석부장님과 둘이서 기술 연구, 개발, 기획 등 정말 모든 일을 다했었습니다. 업무적으로 2명이서 이 모든 일을 해내는 것도 정말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업무 외적으로, 점심 시간에 한 명이 외부 미팅이나 다른 약속이 있으면 또 다른 한 명은 혼자 남겨지게 되는 것도 힘들었어요. (웃음) 저희 팀장님 워낙 바쁘신 거 다들 아실 테니 보통 남겨지는 사람이 저였는데요. 그래서 항상 점심 시간만 되면 다른 팀으로 가서 저 좀 같이 데려가 달라고 했었는데… 그 때를 생각하고 현재 20명 가까이 되는 인공지능개발팀을 보고 있으면 참 감회가 새롭습니다. 2명이서 밥도 잘 못 먹을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적어도 점심 같이 먹을 팀원은 있으니깐요. (웃음)

중요한 일을 하는 만큼 보람도 클 것 같습니다. 어떠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끼시나요? 

크게 보면 사업을 수주했을 때, 더 나아가 경쟁사를 누르고 수주했을 때 보람을 느낍니다. 물론 영업분들이 잘 하셔서 그런 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제품의 성능이 받쳐줘야 가능한 일이니깐요. (웃음) 또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경쟁사 대비 좋다는 이야기를 듣거나 실제 도입해 사용하고 있는 고객으로부터 이 제품이 정말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덕분에 업무 효율이 늘었다라는 등의 말을 들을 때, 한 마디로 저희 제품이 밖에서도 인정 받을 때 참 뿌듯합니다.

사실 인공지능 기술이라는 것이, 특히 국내 보안 시장을 놓고 보았을 때는 아직 명확하게 정립된 방향이 없다고 생각해요. SIEM 같은 경우는 해외 제품을 따라 벤치마킹하며 개발된다고도 볼 수 있는데, 인공지능쪽은 그렇지 않거든요. 국내외적으로 이런 저런 시행착오를 거쳐가면서 그 방향을 잡아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글루가 재작년 대구 시청을 시작으로 인공지능 보안의 선두주자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렇듯 도약하는 데 있어서 제가 기여한 바가 있다고 생각할 때, 그럴 땐 그간 모든 고생이 보답 받는 기분이 들어 정말 보람차요.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원동력이 되어주기도 하고요.

인공지능개발팀은 어떤 팀인가요? 팀 소개 및 자랑을 부탁 드립니다! 

저희 팀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팀입니다. 4년 전, 2명의 소규모 인원으로 구성된 기획 파트로부터 출발해 지금은 어느덧 17명이나 되는 팀으로 성장했죠. 현재 저희 인공지능개발팀은 팀장님이신 신윤섭 수석부장님과 저희 파트장님이신 장은동 부장님께서 팀 내 엄마, 아빠를 맡으며 이끌어주고 계시고요. (웃음) 팀 내부적으로 제가 속해있는 머신러닝 파트를 비롯 4개의 파트로 나눠져 각 파트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팀 자체에 디자인 파트까지 다 있다 보니, 제품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다 만들 수 있는 나름의 소연구소라는 점도 팀 자랑거리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저희 팀의 모토가 ‘사람 가지고 스트레스 받을 일 없도록 하자’인데요. 그러다 보니 팀장님부터 저희 팀 막내인 박혜진 사원까지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며 정말 가족 같은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요. 또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회의 시 의견 개진이나 자기 주장도 자유롭게 이루어지고, 서로 소통이 잘 되다 보니 팀워크적인 차원을 떠나 업무적으로도 더욱 효율적인 방향으로 일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답니다. 팀 내에서 얼굴 붉히거나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다는 점, 이게 정말 저희 팀의 최고 장점인 것 같아요.

실력적인 면에서도, 연구 개발을 담당하는 팀인 만큼 다들 역량적으로 아주 뛰어나다고 당당히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팀 내 업무들이 세세하게 나눠져 있는 만큼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이뤄져 서로에게 배울 점이 정말 많아요. 게다가 이미 어느 정도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거기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려는 자기계발의 의지 또한 넘치는 팀이라서, 저도 거기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더욱 노력하게 되는 서로가 서로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주는 좋은 팀이랍니다.

데이터 분석 관련 블로그 운영, StackOverflow 커뮤니티 활동이라는 학구적인 취미를 가지고 계신데요. 이러한 대리님의 취미에 대해 설명 부탁 드립니다.

블로그 같은 경우에는, 사실 거의 제 오답노트나 메모장 같은 느낌으로 시작했었는데요. 공부한 것이나 업무 진행 시 막혔던 것을 다시 한번 살펴 보면서 작성하기 시작한 글들이 쌓이다 보니 어느 순간 방문자가 늘어나게 되었고, 늘어나는 방문자를 보니 자극을 받아 더욱 열심히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제 글을 보는 사람들이 많아진 만큼 책임감이 느껴져 알고 있던 것도 보다 정확히 하게 되고 제대로 정리하여 글을 쓰게 되면서 스스로 더 공부하게 되는 선순환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 어느덧 취미 중 하나로 자리 잡게 되었고 지금은 하루에 400~500명 정도 방문하는 블로그가 되었답니다.

SO는 개발자들의 지식인이자 성지 같은 곳인데요. 아마 개발하는 사람치고 들어가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이 매일 10만에서 20만개 정도 올라오는, 세계의 개발자들이 모두 모이는 대형 커뮤니티에요. 사실 저도 처음에는 개발 하다가 모르는 부분이 있어 질문을 하기 위해 들어갔었는데요. 지금은 주로 답변을 달아주는 쪽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활동을 하다 보면 다른 개발자들은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는지, 또 같은 문제에 대해 어떤 다른 시각과 해결 방안을 내놓는지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 좋아요. 그뿐만 아니라 Facebook 이나 Google의 수석 개발자, 마이크로소프트 MVP 등 내로라하는 세계 최고의 개발자들도 활동을 하기 때문에 그들은 어떤 식으로 문제를 풀어나가는지를 보며 많이 배우고 있답니다. 답변을 달다 보면 점수라는 게 있는데요. 이게 생각보다 자기 PR에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더욱 열심히 하고 있어요. (웃음) 언젠가 세계적인 개발자로 알려질 때까지 해보고 싶습니다.

중요한 일을 하고 계신 만큼, 스트레스 받으실 때도 적지 않을 것이라 생각되네요. 대리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알려주세요.

일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전혀 받지 않는다고 하면… 그건 아무래도 거짓말이겠죠. (웃음) 그렇지만 저는 우선 스트레스 자체를 받지 않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는 것 같아요. 서로 얼굴 붉힐 일이나 감정 상할 일이 없게끔 업무적으로 엮일 수 있는 다른 부서 분들과 두루두루 친분을 쌓아놓고, 또 웬만하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다른 일에 집중하면서 마인드 컨트롤을 합니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사회 생활을 하다 보면 스트레스 심한 날이 오기 마련인데요. 그럴 때는 팀원들과 같이 한잔 하러 가기도 하고 친구들과 맛있는 것을 먹으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있습니다. 제 기분을 이해해주고 공감해줄 수 있는 주변 사람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복잡했던 머릿속도 정리되고 기분이 금방 좋아지더라고요.
<이미지 예시-친구들과 사진>

대리님만의 좌우명이 있다면?

‘Work Smart, Not Hard’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일을 열심히 하는 것보다 잘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개발자는 때때로 같은 업무를 수행하는 데 수십만줄의 코드를 짜는 사람과 수십줄의 코드로 해내는 사람이 있어서, 업무 진행 시 더욱 이 말을 염두하며 하고 있어요. 전자의 사람이 더 많은 시간을 들이고 노력했다고 하더라도 결국 일을 잘하는 사람은 후자의 사람이거든요. 물론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열심히만 하는 것보다 잘 하는 게 훨씬 어렵기 때문에, 저는 항상 제 자신을 스마트하게 유지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0년, 올해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올해 출원 중인 특허가 2건, 등록 완료된 게 1건 있는데요. 여기에 보태서 2건 정도 더 등록시키는 게 올해 업무 목표 중 하나입니다. 이글루에 아직 단일 년도에 5건의 특허를 내신 분이 없는 걸로 아는데요. 제가 1호가 되어 보려고 합니다. 그러면 대표님께서 2020년 우수사원 정도는 주시지 않을까요? (웃음) 또 이번에 부사수를 새롭게 뽑게 된 만큼, 부사수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고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자극이 되어 성장할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후진 양성처럼 거창한 것은 아니지만 많은 도움을 주면서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는 20대의 마지막을 잘 보내는 게 목표입니다. 대학교 졸업 후 바로 입사를 했다 보니, 제 20대는 공부만 하다 끝나버린 것 같아 아쉬운데요. (웃음) 그래서 올해가 가기 전에 좀 여유로워지면 여행도 가고 싶고 운동이나 개인적인 공부도 하면서 대리 김세중이 아니라 인간 김세중의 내실을 다지고 싶습니다.

이글루에서의 시간을 한 단어, 또는 어구로 표현하자면? 

‘도전’입니다. 우선 오랜 유학 생활을 끝내고 이글루에서 본격적인 사회 생활을 시작하게 된 것 자체가 제게는 하나의 큰 도전이었고요. 또 입사 이래 소속이 굉장히 많이 바뀌면서, 바뀔 때 마다 언제나 신생 부서에서 새로운 기술을 연구하며 주변의 부정적인 시선에도 어떻게든 성과를 내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했었죠. 사실 어떻게 보면 연구 개발이라는 것이 새로운 것 또는 더 나은 버전을 계속해서 만들고 발전시켜나가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업무 특성상 도전이라는 말은 개발자와 떼려야 뗄 수 없는 말인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앞으로 가야 할 방향도 도전이 아닐까 싶고요. 현실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급변하는 IT환경 속에 발맞춰 앞으로도 많은 도전을 하며 이글루에서의 시간을 보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인터뷰 소감 및 이글루 가족에게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먼저 이글루 윈도우 인터뷰 대상자로 선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입사하고 나서, 사보에 실린 품질보증팀 문소윤 부장님의 인터뷰를 처음 봤던 게 기억나는데요. 당시에는 팀이나 회사를 대표하여 인터뷰를 할 수 있다는 게, 말 그대로 이글루인이라고 불릴 수 있다는 게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졌었는데 어느새 5년 이라는 시간이 흘러 제가 그 주인공이 되었네요. (웃음) 감회가 새롭고 개인적으로 굉장한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짧지 않은 이글루에서의 시간을 되돌아 볼 수 있어 참 뜻 깊었습니다.

이글루 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난 5년 간 이글루에 몸 담고 있으면서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고 또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글루에서 무엇을 이루든 오롯이 저 혼자만의 노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 정말 수많은 분들이 함께 힘써준 덕분이라고 진심으로 생각해요. 신윤섭 수석부장님을 비롯한 저희 인공지능개발팀에게도 정말 감사하고, 저희 팀을 위해 항상 노력해주시고 함께 고민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 드립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만나 뵌 김세중 대리님은 하고 계신 일에 열정을 가지고 

그 누구보다 자신의 일을 즐길 줄 아는 분이셨습니다.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고자 하는 모습도 정말 인상 깊었는데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고생 많으셨고 앞으로도 항상 즐기는 모습으로 무엇이든 원하시는 바 멋지게 이뤄내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김세중 대리님, 그리고 인공지능개발팀 여러분 모두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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